그는 처음에 넓은 집만을 꿈꿨다. 전용 84㎡ 이상, 방 3개, 넓은 거실. 하지만 예산은 한정돼 있었고, 집을 고를수록 비용과 타협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그는 중요한 걸 깨달았다. “단지 전체가 좋은 곳이면, 집 내부의 작은 불편은 감내할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는 소형 평형이어도 단지 구성과 커뮤니티 시설이 뛰어난 아파트를 중심으로 다시 분석하기 시작했다. 특히 브랜드 건설사의 대단지들은 전용 59㎡도 충분히 쾌적하게 살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었다. 다음은 그가 새롭게 주목한 단지들이다:
평형보다는 조망, 동 배치, 단지 내 상가 구성, 커뮤니티 접근성 등을 꼼꼼히 따졌다. 일부 단지는 입구에서 유치원, 커뮤니티센터, 피트니스까지 이동 동선이 아주 효율적으로 설계돼 있었다. 그는 아파트가 단순한 집의 개념을 넘어, ‘하나의 마을’이라는 점을 실감했다.
그는 특히 다음 단지들에 주목했다. 내부 구조보다 단지의 전체 품질, 실입주자의 후기, 관리 시스템 등을 중심으로 정리한 결과물이다:
모델하우스를 방문했을 때 그는 전용 59㎡임에도 공간감이 상당하다는 점에 놀랐다. 수납공간이 잘 정리되어 있었고, 공간 분리가 명확했다. 그가 느낀 건, “넓다고 좋은 집이 아니다. 잘 설계된 집이 좋은 집이다”는 단순한 진리였다.
곧 분양 예정인 단지들 중, 그가 최종적으로 정리한 목록은 다음과 같다. 소형 평형이지만, 실거주 만족도가 높고 커뮤니티 완성도가 뛰어난 단지들이다:
그는 지금도 여전히 59㎡ 아파트를 고민 중이다. 그러나 이제는 그것이 ‘작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넓이보다, 내가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달려 있다는 걸 그는 알게 되었다.